200kW급 해수-미활용열 고온도차발전 플랜트 완공식(14.12.23)
- 신재생에너지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다 -
□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(소장: 서상현)는 오는 12월 23일(화) 오후 1시 해수플랜트연구센터(소재: 강원도 고성군)에서 ‘200kW 고온도차발전 플랜트’ 완공식을 개최한다.
□ ‘고온도차발전 플랜트’란 ‘해수온도차발전’ 기술을 바탕으로, 해양표층수를 대신하여 미활용열(산업플랜트 배열, 소각열, 태영열, 지열 등)을 열원으로 이용하는 발전기술을 의미한다. 이는 20~24℃ 온도차를 이용하는 해수온도차발전의 효율(약 3%)에 비해 온도차가 약 70℃ 내외로 커짐으로써 고효율(7% 이상)로 높힐 수 있고, 미활용열원과 해양심층수만 있다면 연속적으로 발전 및 공급이 가능하여 기저부하를 담당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.
‘해수온도차발전’이란 고온의 해양표층수(온배수)로 기화된 작동유체(암모니아 등)가 저온의 해양심층수로 응축되는 과정의 유동에너지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.
‘고온도차발전 플랜트’는 증발기, 터빈 발전기, 응축기, 순환펌프 등으로 구성되며, 그 속을 작동유체가 증발과 응축을 반복하며 순환하면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.
□ 고온도차발전 플랜트를 비롯한 해수온도차(해수열) 에너지 이용기술은 해양수산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, 해양심층수와 해양표층수, 목재 가스화 발전플랜트 배열원, 태양열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해수플랜트연구센터에서 산학연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왔으며, 2013년 20kW 해수온도차발전 파일럿플랜트 성공에 이어 금번에 200kW 고온도차발전 실용화플랜트를 완성하게 되었다.
200kW 고온도차발전 플랜트를 해양심층수와 미활용열원을 이용하여 가동하게 될 경우, 연간 1,576,800kWh의 신재생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339 toe의 원유를 절약하고, 이산화탄소 배출도 약 742toe 저감되어, 저탄소 거주 및 생산 기반구축에 일조할 수 있다.
신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해수온도차발전 및 고온도차발전에 대한 관심이 국·내외로 커지고 있으며, 에너지가 부족한 태평양 및 대서양 도서국가들로 부터 지원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. 이는 화석연료를 수입하여 전력을 생산함으로써, 전기요금이 매우 비쌀 뿐 아니라 환경오염 및 수몰위험 등을 완화하는 기후변화 대응기술로서 중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.
□ 향후, 200kW 고온도차발전 플랜트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발전 성능의 우수성을 입증해 나감으로써, 국내 보급은 물론 해외 진출을 통한 국부창출과 신해양산업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.
작성자 관리자
작성일 2015/08/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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